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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매매 칼럼> 피해야할 약국자리 Top3

약국매매/경영/양도양수 칼럼
작성자
직팜
작성일
2022-12-16 16:46
조회
161
약국매매 업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위치, 다양한 환경에 있는 약국들을 접하면서 이곳에 왜 약국을 차리셨을까 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합니다.

 

오늘은 약국을 오픈하실 때 피하는 게 좋은 자리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약국자리라는게 단순하게 이런 자리를 피해라 라고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긴합니다. 여러가지 주변 상황들을 고려해봐야 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제가 업체를 운영하면서 봤던 케이스에 빗대어서 하나씩 설명해드릴테니 참고하시면 약국을 구하실때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치고 들어가는 자리 입니다.

 

요새 약국자리가 점점 적어지면서 무리한 자리에 치고 들어가는 경우를 제법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같은 곳이 정말 심하더라구요. 한건물에 약국이 2개씩 있는건 예사고 저런곳에 약국이 들어간다고? 싶은 자리에도 약국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무리하게 치고 들어가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걸 제법 보았습니다.

 

이렇게 치고 들어가는 약국이 생길 경우, 기존 약국은 당연히 수입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권리금도 당연히 줄어들게 되고 기존약국에 큰 피해가 생길 수 밖에 없겠죠

 

치고 들어간 신규약국 입장도 쉽지 않습니다. 기존에 있는 약국에 단골로 가고 있던 분들을 빼앗아와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수익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가능성이 있고 수익이 올라오더라도 최대치가 얼마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나마 위의 병원이 약국규모가 크면 최대치가 어느정도 클 수 있겠지만 그리 크지 않은 경우에 치고 들어가서 두 약국 모두 힘들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신규약국을 차리느라 들어간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날리고 결국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국 자리가 점점 없어지니 치고 들어가는 약국이 많아지는 것이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있어 보이긴 하나, 그런 현상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약사들끼리 이렇게 서로 경쟁을 해야하나 싶어서 참 마음이 안좋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지원금을 요구하는 신규약국입니다.

 

신규약국 자체가 리스크가 큰 편입니다. 병원이 어찌될지, 손님이 얼마나 있을지, 언제 자리가 잡힐지 등등 자체적으로 리스크가 큰데 거기에 지원금까지 요구한다면 저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약국을 구하러 다닐때 지원금을 2억을 요구했던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 병원장님이 티비도 많이 나오시고 유명한 분이였습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다른 편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로 하고 결과만 말씀드리면 원장님이 자금이 굉장히 부족하셨습니다. 그래서 약국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일단 병원을 오픈할 계획이셨던 것이죠. 저는 어찌어찌 병원의 내막을 알게 되었고 다행히 피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에 보니 한 약사님이 약국을 여셨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들리는 소문이 원장님이 문을 닫고 사라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병원과 약국이 모두 사라져있었습니다. 어디 다른 곳으로 이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들리는 소문에 약사님이 고생을 굉장히 많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신규약국 자체도 리스크가 큰데 지원금까지 큰 돈이 들어가는 곳이라면 저는 그냥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의사들한테 돈까지 주면서 약국을 해야되나 싶은 생각도 솔직히 있기도 하구요

 

셋째는 치들리스크가 있는 자리입니다.

 

이부분은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판단하기 나름이라 리스크가 있다 없다가 나뉠테니까요. 아마 대부분의 약사님들이 보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치들리스크가 있는 자리는 다들 알아서 거르시지 않을까 싶지만 한 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일단 병원과 약국의 거리가 멀수록 리스크가 올라갑니다. 옛날에 제가 한 약국을 봤는데 병원과 약국사이가 제법 있었습니다. 걸으면 1분정도 걸리는 거리긴 했는데 중간에 점포들이 많아서 치고 들어갈 가능성이 커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는 걸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약국과 병원의 중간정도에 다른 점포에 약국이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거기가 유동인구가 좀 많은 지역이라서 더 치고 들어올 가능성이 컸던 것 같습니다.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면 그래도 리스크가 좀 더 적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거리가 조금 있다고 해서 무조건 거르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될 부분입니다. 무조건 안한다라는 태도보다는 충분히 고려해서 판단하는게 현명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약국매매 업체를 운영하면서 이런 자리는 피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자리들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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