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칼럼> 약국 권리금의 실체

약국 양도 양수는 권리금의 출산 과정이며

매도인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한 대가를 보상받는 선물입니다.

 

그런데 그 권리금의 계산은 결코 가볍지가  않습니다.

금형처럼 규격화 된 것은 아니지만 나름 권리금 산정 기준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조제료 곱하기 몇 배, 또는 순수익의 몇 배.

생성된 권리금을 회수하기 위한 세월의 나열 등...

그 외 권리금 형성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들에는

첫째 보증금과 월세 , 둘째 병원의 연속성과 병원장의 나이, 셋째 일매의 규모 및 확장성  넷째 약국 운영 시간

다섯째 건물주의 성향...

 

이런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아우러져 평가된 금액이 그나마 합리적인 권리금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권리금은 양도 양수 약사님 모두를 만족시킬까?

권리금은 럭비공과도 같기에 만족도는 사실 예측불가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매도 약사님의 희망과 매수 약사님의 불안감이 대립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무릇 계약은 사법상  반대방향에 서 있는 당사자의 의사표시의 합치로써 이루어지는데

계약이 남긴 승패와 득실의 여진은 당연히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약국 권리금에는 윈윈도 있지만  엇갈리는 희비도 현실입니다.

결국 매도 매수 약사님의 지혜로운 한걸음의 양보와 배려가 권리금의 최종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권리금 산정에는 공식도 중요하지만

워렌 버핏이 항상 강조하는 조력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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